지난 2017년 3월 23일 참사로부터 1073일, 바다 속에 잠겨있던 세월호가 23일 오전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를 키운 인물로 지목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석연찮은 죽음 역시 재조명 되고 있다. 또한 참사 당시 안일한 대처를 한 당시 관계자들의 근황 역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참사 직후 정부는 무리한 운행과 선적 등이 세월호 침몰을 야기시킨 것으로 판단, 검경을 동원해 세월호 실소유주로 꼽혔던 유 전 회장을 쫓았다.당시 유 전 회장은 수개월간 도피 끝에 그해 7월 21일 전남 순천의 한 매실 밭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경찰은 변사체 DNA와 치열 등을 대조한 결과 유 전 회장이 맞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그의 죽음을 둘러싼 각종 의혹은 끊이지 않았다. 세월호가 107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23일에도 온라인상에선 유 전 회장의 죽음을 두고 음모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유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은 현재 구속 수감돼 있다. 그는 청해진해운에서 35억원을 횡령하는 등 총 7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에 넘겨졌으며 2015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됐습니다. 차남 유혁기와 장녀 유섬나는 국내 송환되지 않았다. 유혁기는 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영주권자인 유섬나는 한국 송환에 반발해 현지에서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배를 버리고 탈출한 이준석 선장의 경우 2015년 대법원이 살인죄를 인정, 무기징역을 선고됐다.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는 과적 등으로 세월호 참사 원인을 제공했다는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기소돼 2015년 10월, 징역 7년을 확정받았습니다.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음에도 승객 구조를 소홀히 한 김경일 당시 해경 정장은 징역 3년이 확정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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