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블랙리스트(지원배제 명단) 사건으로 재판 중인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78)이 정치적 책임은 통감하지만 범죄 혐의를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항변했다고 합니다!
김 전 실장은 2017년 6월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열린 본인의 재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잘못 보필했다는 책임을 통감하고 수감생활을 감수하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을 잘 보좌하지 못해서 오늘 같은 참담한 사태가 생긴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제가 모시던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도 됐다"며 "비서실장이 잘 보좌했더라면 이런 일이 있었겠느냐는 정치적 책임은 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과거 왕조시대 같으면 망한 정권에서 보좌 역할을 했으면 '백 번 죽어도 마땅하다'며 사약을 받지 않느냐"며 "민주주의 국가라고 해도 탄핵으로 무너진 대통령을 보좌했는데 특검에서 독배를 내리면 제가 마시고 깨끗이 끝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사건으로 수많은 증인을 오게 하고, 재판장과 특검에도 수고를 끼치고 있다"며 "무너진 정권의 비서실장을 했다는 것 자체가 책임을 통감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김기춘 부인 아내 배우자 와이프 이름은 박화자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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