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8일 금요일

이희호 젊은시절 전남편 재혼 친아들 가족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8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을 기억했다고 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현충관에 마련된 귀빈실에 먼저 와 있던 이희호 여사를 만나 안부를 물어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여사를 만나 손을 잡고 얼굴을 가까이해 "요즘은 건강 어떠십니까"라고 질문했다. 이 여사는 "(문 대통령이) 훌륭하시더라"라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이 여사는 문 대통령과 함께 온 김정숙 여사의 인사를 받고는 "반갑습니다. 너무 잘 해주셔서 자랑스러워요"라고 언급했다. 김 여사는 이 여사의 손을 잡고 "건강하셔야 합니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등과도 반갑게 악수했다. 이어 다시 이 여사 곁에 다가가 "요즘도 묘역에 매주 가시느냐"고 질문하는 등 조금 더 대화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오전 9시45분쯤 현충원 경내 김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준비된 조화를 묘소 앞에 놓고 분향, 묵념 등 참배를 마쳤다. 김 여사,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 참모들도 함께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우리의 외교·안보 상황이 다시 엄중해진 지금, 저는 김 전 대통령의 영전과 자랑스러운 민주정부의 전통 앞에서 다짐한다"며 "김 전 대통령이 보여주신 통일을 향한 담대한 비전과 안보·평화에 대한 결연한 의지로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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