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7일 토요일

김주영 부인 아내 결혼 고향 학교


수비수에게 자책골은 불가피한 측면이 강하다. 대부분 수비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허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비를 포기하는 듯한 장면은, 수비수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플레이다. 김주영(29·허베이 화샤)의 러시아전은 그래서 더욱 씁쓸했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무대는 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VEB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이었다. 이날 김주영은 3-4-3 전형의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장현수(FC도쿄) 권경원(텐진 취안젠)과 호흡을 이뤄 스리백을 구축했습니다.


거듭된 시련은 후반 10분부터 찾아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의 킥이 김주영의 몸에 맞고 굴절돼 한국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2분 뒤, 김주영은 또 다시 고개를 숙여야 했다. 상대의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발에 맞고 굴절돼 또 다시 자책골로 이어졌습니다.

다만 두 장면 모두 불가피한 자책골이었다. 집중력이 부족했다는 문제점이 지적될 수는 있겠으나, 어쨌든 수비 과정에서 순식간에 일어난 장면들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자책골들이 그렇듯, ‘불운’이라는 표현이 과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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