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5일 목요일

써니 하춘화 남편 이인순 결혼


가수 하춘화가 무뚝뚝한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네용!! 2017년 7월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살아보니 이런 남편, 아내가 좋더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하춘화는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먹자, 자자'는 말밖에 없다. 다정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입을 열었다. 하춘화는 "그런(무뚝뚝한) 남편과 무슨 재미로 사냐고 묻는데 나는 평소 남자가 말이 많은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할말은 좀 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하춘화는 1995년 KBS 행정직에 근무하는 이인순 씨와 화촉을 밝혔습니다.


과거 이인순 씨와 함께 일해본 적이 있는 임수민 KBS 아나운서는 "선배(이인순)가 정말 로맨티스트였다. 식사하면서 와인을 항상 곁들이고 말씀도 많지 않더라"고 말했다. 하춘화는 "남편이 와인을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다. KBS 와인동호회 회장을 맡을 정도다. 남편 덕분에 나도 술을 배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하춘화는 남편의 패션스타일에 대해서도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하춘화는 "요즘은 젊어 보이려고 바지 통이 좁은 옷이 많지 않나. 통 넓은 바지를 보면 이상하더라. 그런데 남편은 티셔츠도 벨트에 넣어 입으려 한다. 꺼내 입으라고 해도 말을 안 듣는다"고 토로했다. 하춘화는 "남편이 헐렁한 바지를 입고 나가면 사람들이 '하춘화 씨는 항상 아버님과 같이 다닌다'고 얘기하더라. 너무 속상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랑해'라는 말을 얼마나 자주하냐"는 물음에 하춘화는 "우리 남편은 내가 시키면 한다. '나 사랑해, 안 사랑해?'라고 묻는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춘화는 "또 '왜 사랑해?'라고 계속 묻는다. '내 아내니까'라고 답하길래 '그렇게 말하지 말고 하춘화니까라고 해' 시켰다. 그러면 '하춘화니까 사랑해'라고 말해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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