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생일 날 승리를 이끈 주인공이 됐다. LG 트윈스 외야수 박용택이 올 시즌 첫 홈런을 가장 뜻깊은 날에 쏘아 올렸습니다! 박용택은 2017년 4월 2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용택이 이날 경기 전까지 거둔 기록은 타율 0.300/ 18안타/ 3타점/ 9득점이었다. 부진한 성적은 아니었지만, 중심 타선으로선 아쉬움이 다소 남는 요소가 있었다. 바로 장타율이 0.317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야구선수 박용택 연봉 -> 8억원
박용택은 20일 대전 한화전에서야 2루타로 시즌 첫 장타를 날렸다. 그간 단타만 계속 생산한 박용택이었기에 나름 장타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을 터. 21일 경기에서 박용택은 3회 말 상대 선발 팻 딘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 안타를 날렸다. 과감하게 장타를 노린 박용택은 2루까지 내달렸지만, 좌익수 최형우의 완벽한 송구에 가로 막혔습니다!
그 아쉬움을 6회에 날린 박용택이었다. 박용택은 2-2로 맞선 6회 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 순간 야구장을 찾은 23,263명의 팬이 박용택을 향해 생일 축하 노래를 합창했다. 1979년 4월 21일생인 박용택의 생일을 다 같이 축하한 것입니다!
그리고 박용택은 팬들의 생일 축하 노래에 완벽히 보답했다. 볼카운트 1B-1S 상황에서 박용택은 3구째 123km/h 커브를 툭 밀어 쳤다. 정타로 맞은 타구는 좌측 담장 끝을 살짝 넘기는 비거리 105m짜리 홈런으로 연결됐다. 박용택의 시즌 첫 홈런이 결정적인 순간 나왔습니다!
박용택은 9회 말에도 안타를 추가해 이날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병규의 2루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면서 쐐기 득점까지 기록한 박용택이었다. LG는 6-2로 KIA를 꺾으면서 2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편 '박용택 사나'란 검색어는 동명이인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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