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8일 목요일

이창하 세번째 부인 이주영 아내 고향


이창하씨(60)가 2016년 7월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씨는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으로 검찰에 구속된 남상태 전 사장(66)의 최측근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업체 디에스온을 운영하는 이씨는 남 전 사장 재임 기간인 2006∼2012년 일감 몰아주기로 부당 이득을 취하고 남 전 사장의 비자금 조성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씨는 2001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 ‘러브하우스’에 출연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을 지어주는 건축가’ 이미지를 구축한 이씨는 2002년 대우조선해양 사옥 인테리어를 맡으며 대우 조선과 인연을 맺게 됩니다.


이창하는 세 번의 결혼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첫 결혼 때 두 아이를 낳고 아내와 헤어진 이씨는 재혼해 또 두 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역시 불화로 이혼했습니다. 이후 26살 연하 디자이너와 세 번째 결혼 생활을 하게 돼 화제를 모았다. 2004년 이씨는 자신의 장녀보다 두 살 더 어린 러브하우스 디스플레이팀 스태프 이주영씨와 가약을 맺었다. 세 번째 부인과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낳으며 그는 총 6남매의 아빠가 됐다고 합니다.

러브 하우스와 재혼으로 승승장구했던 그는 곧 학력 위조 논란 때문에 한 차례 풍파를 맞게 된다. 2007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방송을 통해 이씨의 학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입니다.

당시 김천과학대 교수로 재직 중이었던 이씨는 저서와 인터뷰를 통해 “과거 서울대 미대에 합격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했고 수원대 경영대학 입학 후 연구 과정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92년 미국 LA 뉴브리지대 순수미술학과에 입학해 96년 졸업했다"고 말해왔습니다.

하지만 취재진 조사 결과 서울대 미대 입학 근거를 찾아내지 못했고 수원대에서 비정규 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뉴브리지대는 95년대에 설립된 학교이며 순수미술 과정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이씨는 학력 위조를 시인하고 교수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이씨는 대우조선해양 계열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 관리본부장(전무급)으로 역임하던 시절 하도급 업체들에게 수주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3억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 돼 2009년에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범죄를 공모한 이 씨의 친형은 수사 착수 직후 캐나다로 도피해 기소가 중지됐습니다.

이씨는 7년 만에 다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씨를 상대로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가담했는지 여부와 남 전 사장에게 특혜를 받고 뒷돈을 건넨 의혹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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