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3일 일요일

유채영 팬카페 유채영 쿨 탈퇴이유


故 유채영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지 2017년 7월 24일로 3주기를 맞은 가운데, 그의 남편이 유채영을 그리워하며 남긴 편지가 화제입니다.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24일 위암 투병 중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2013년 10월 위암 팔기 판정을 선고 받고 투병을 시작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전해진 유채영의 사망 소식은 당시 팬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유채영의 남편인 김주환 씨가 고인의 팬카페에 지난 14일 편지를 남겼다. 또한 유채영은 지난 2008년에는 1살 연하의 사업가 김주환 씨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은 바 있습니다.

김주환 씨는 "미안하다 채영아. 나한테 와서 이야기하지 그랬어. 왜 동생한테 찾아가서 그런 부탁해. 동생한테 연락받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 보고 싶으면 내 꿈에 찾아와서 오라고 하지 왜 동생한테 나 불러달라 그랬어 바보야"라고 아내 유채영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김주환 씨는 "그렇지 않아도 24일날 가려고 했는데, 자기가 보고싶어 하니까 내일 갈게. 아침 일찍 빨리 달려갈게. 자기 좋아하는 육포랑 초콜릿이랑 콜라 사서 얼른 달려갈게. 앞으로는 나 보고 싶으면 내 꿈에 찾아와서 이야기 해줘. 나도 많이 보고싶으니까. 동생한테 연락받고 하루종일 마음이 너무 아팠어. 밥을 먹어도 소화도 잘 안되고 머리도 아프고 멀미도 나고. 더 자주 가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 오늘밤만 참아. 아침 일찍 갈테니까 알겠지? 있다봐 잘자 내사랑"이라며 유채영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앞서 유채영은 고등학생 시절 잡지 모델로 이름을 알렸으며, 혼성 그룹 쿨의 원년 멤버로 연예계에 발을 내딛었습니다. 그룹을 떠나 솔로 가수로 활동하게 된 유채영은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했고 특유의 유쾌함을 전파하며 사랑 받았습니다.

하지만 유채영은 2013년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개복 수술 중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그는 2014년 7월 24일 세상을 떠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