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9일 월요일

어금니 아빠 부인 자살 유서 사진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 '어금니아빠' 이 모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이 씨에게 법원은 3시간 만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재판부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30일, 딸의 중학생 친구인 A 양을 살해하고 강원도 영월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 씨는 이번 시신 유기 사건 뿐 아니라 그 이전의 행적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씨는 부인 자살 방조 의혹도 받고 있다. 이씨의 부인 최모 씨가 투신한 건 지난달 6일 새벽. 그런데 하루 뒤인 7일 이씨는 부인의 죽음에 대해 JTBC에 제보했다고 합니다.

내용에 따르면 부인이 지난 8년 동안 자신의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모멸감에 자살했다고 주장한 것.  경찰은 죽은 이씨의 부인 이마에서 의문의 상처가 발견된 점 등을 보고 이씨가 부인 죽음을 방조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어금니아빠 이 씨는 지난 2006년 12월 '거대백악종'을 앓는 이모씨 부녀의 사연이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부터 알려졌다. 이후 2007년 10월 이씨는 자신과 딸의 이야기를 담은 책 '어금니 아빠의 행복'이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후 2017년 2월 이씨 가족의 사연이 또 다른 다큐멘터리로 방영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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